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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2-04 14:02
정해년 입춘지절을 맞이하여
 글쓴이 : 베아트리체
조회 : 8,912  

입춘(立春)은 대한(大寒)과 우수(雨水) 사이에 있는 절기로, 음력(陰曆)으로는 정월(正月) 의 절기(節氣; 매달 상순에 드는 절기)에 해당하며, 태양이 황경(黃經; 춘분점에서부터 황도를 따라 잰 천체의 각도 거리) 315도에일 때이다.

양력(陽曆)으로는 2월 4일이나 5일경으로 봄이 시작됨을 알리는 절기이다.

 입춘 전날이 절분(節分)인데,  철의 마지막이라는 뜻이다. 이날 밤을 "해넘이"라고 부르고, 콩을 방이나 문에 뿌려 마귀를 쫓고 새해를 맞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입춘을 마치 연초(年初)처럼 본다.

예부터 입춘절기가 되면 농가에서는 농사 준비를 했다.
아낙들은 집안 곳곳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남정네들은 겨우내 넣어둔 농기구를 꺼내 손질하며 한 해 농사에 대비했다. 소를 보살피고, 재거름을 부지런히 재워두고, 뽕나무밭에는 오줌을 주고 겨우내 묵었던 뒷간을 퍼서 인분으로 두엄을 만들기도 한다. 바야흐로 바빠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일년 농사의 시작이 이제부터이기 때문이다. 또 이날 내리는 비는 만물을 소생시킨다 하여 반겼고, 입춘때 받아둔 물을 부부가 마시고 동침하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소중히 여겼다. 그러나 '입춘한파'니, '입춘 추위 김장독 깬다'고 간혹 매서운 추위가 몰려와 봄을 시샘하기도 한다.

 입춘날 농가에서는 대문이나 집안 기둥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같은 입춘첩(立春帖)을 써붙인다. 여기에는 한 해의 무사태평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 더불어 어둡고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었음을 자축하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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