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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3-0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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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에서 아름다운 하룻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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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효진
 조회 : 11,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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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아잘리아방에서 1박2일을 보낸 커플입니다..
펜션을 여러군대 다녀봤지만 이번 여행은 정말 마음에 꼭 들었습니다..
항상 바닷가 근처로만 여행을 갔었는데 산으로의 여행은 더 없이 좋더군요..
차에서 내리자마자 느껴지는 맑은 공기도 너무 좋았고..
방안에 들어섰을때에 풍겨오는 나무향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많은 별들.. 전 처음으로 북극성도 보았답니다..
베아트리체에서 일출도 난생 처음 보았구요..
아.. 참 숯에 구워먹는 고기맛은 정말 잊지못할겁니다.. (남자친구가 다른 펜션에서 먹던 것을 생각하고 사장님께 은박지 달라고 했다가 혼난 생각이 나네요..마치 친할아버지와 친손자 모습 같아 혼자 웃었답니다..)
1박2일 너무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갑니다..
무료한 일상에 찌들어 휴식을 찾아 떠난 여행인데 정말 잘 쉬었습니다..
사장님..사모님..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도시 생활이 지칠때 또한번 찾아가겠습니다.. 건강하세요..^^
p.s : 방을 깨끗히하고 나온다고 하긴 했는데 제가 깜박하고 밥통에 남은 밥을 비우지 않았어요..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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