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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8-13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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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전원을 즐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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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재우
 조회 : 8,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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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너무 막혀서 조급해하고 있을 때 사장님께서 그 먼길을 전화도 끊지 않으시고
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결국 굽이굽이 사장님의 차를 쫓아 근사한 펜션 앞에 딱 들어선 순간.
여자친구와 저의 얼굴엔 함박웃음이 피었지요.
세심한 배려와 친절함에 정말 감동했구요^^
땀을 비오듯 흘리시며 숯을 피워주신 것에 또한번 감동했구요..
덕분에 저희가 준비한 립이랑 고기랑 정말 잘 먹었습니다.
원래 사장님 내외분과 함께 즐기고 싶었는데...아쉬웠어요.
준비한 와인도 정말 끝내줬는데^^;;
도착하기 전에 미리 켜두신 에어컨 때문에 더위 모르고 정말 편하게 지냈구요
아도니스 방에 묵었는데...정말 그림같은 방이었습니다.
제가 원래 어딜 가면 가만있지 못하는 성격이었는데
그간 업무 때문에 너무 피곤한 나머지...푹 잠들었어요.
다시 또 와서 이번엔 제대로 즐겨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살짝 구워 더욱 맛있었던 아침 토스트도 먹는 내내 행복했구요
여자친구와 겨울에 다시 오자 약속하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꿈만같이 느껴지네요. 하루만 더 있다 갔음 좋았을 걸...하는 생각이 계속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정도로요^^
지금 돌아와 저희가 찍은 사진 쭈욱 보고 있는데 다 웃는 모습밖에 없어서
더욱 오래오래 기억될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겨울에 또 가서 그땐 사장님과 사모님과 함께 근사하게 와인잔을 기울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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