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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8-3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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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찌 막둥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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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막둥이
 조회 : 9,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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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후기를 올린 분들이 다들 커플이네여...
근데 저희는 3남매와 딸린 식구 하나가 더 가서 무지 시끌 벅적하게 놀고 온 팀인데...
그래서 아저씨 아주머니께 넘 죄송해서 오자마자 사진도 안보고 글부터 올려여 ㅋㅋ
아차 저희 옆방 아도니스에서 편히 잠도 못주무시고 가신 커플님들께도 정말 죄송하구여
오라비들이 촌스러워서 펜션이 넘 아늑하고 편하니까 정신까지 풀렸나봐여 ... 그래도
고기 구워먹을땐 옆방 커플님들이 숯불을 생각지 않고 사오신 고기가 잘안익는다고 저희
걸 드리자, 아니다 남은거 주는거 같아 싫어한다, 그럼 술이라도 좀... 이러며 기웃거리
던 오라비 들이니 커플님 이 글 보심 펜션에서 이쁜 기억만 가져가세여...^^
음... 그리구 꽤 많이 떨어지는 빗방울 맞으시며 저희 고기 굽는거 도와주시고 오라비들
두서없는말 받아주시며 저희들 보기좋다고 말씀하시던 아저씨때문에 저는 아버지 생각에
지금도 맘 속에 구식 난로하나가 피워져 있는거 같아여...
아저씨 담엔 남자친구 생기면 꼭 언니 오빠 떼어놓고 커플 되서 갈게여..
그때두 저 막둥이는 기억해 주세여...
# 베아트리체
베 : 베풀어 주는 마음에 한없이 기데어
아 : 아이 처럼 당신의 그늘에서 만큼은
트 : 트집잡고 토라지고 울기도 합니다
리 : 이런 따스한 품을 잠시 떠올릴때면
체 : 체 못다한 말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저는 베아트리체에서 아무도 눈치 못체게 안보이는 몇몇 가지를 가져왔습니다
다른 님들도 제가 가져온 것들과 똑같은것 가져가셨음 좋겠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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