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14(금) 우여곡절 끝에 아도니스에서 1박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간 커플입니다.

용문 터미널이라고 우긴 버스기사 덕분(?)에 사장님의 픽업을 양평 터미널에서

받는 행운을 잡은 커플...(다른 분들은 꼭 용문 터미널에서 내리세요ㅡㅡ)

멋진 아도니스 내부와 외부 경치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고,

동네 마실다니며 보았던 논두렁의 수많은 오리떼들에 군침을 삼키기도 했습니다.ㅋ

하나로마트에서 구입한 삼겹살과 대하구이를 덕분에 맛나게 먹었고,
(다음엔 같이 드실 수 있도록 많은 양을 준비해 가겠습니다^^)

제 애인 실수로 야밤에 화장실 문이 잠겨 화장실 창을 뜯어내고,

화장실 창을 넘어가는 대공사(?)를 감행해 주신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다음 예약 때 화장실 창 넘어간 사람이라고 하면 꼭 기억해 주십시오.)

다음날 아침, 사모님께서 준비해 주신 곰국 특식은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그 때문인지 제 애인은 깨끗이 치워야 한다며, 방 구석구석 치우고

분리수거까지 철저히 해서 마치 새 방(?)처럼 만들어 놓더군요. 괜찮았나요?^^

다음날 예약으로 인해 다른 숙소로 옮겼지만 영 성에 차지 않았습니다.

다음엔 기필코 2박 이상 예약하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꼭 지금보다 더 많이 기억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화장실 창 넘어간 커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