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7~19일까지 2박3일동안 1층에서 놀았던 커플이예요~

너무 조용하게 놀아서 기억을 하실런지..ㅎㅎ

휴가 날짜 잡히고 어디갈까 남자친구랑 티격태격하며 남친이 찾은 팬션..

홈피들어와서 방 구경하고.. 망설일것 없이 바로 예약을 해버렸지용^^

2층에 복층방이 너무 가고 싶었지만 너무 늦게 찾아낸 결과 방은 다 꽉차고

이번엔 1층에서 지내고 다음엔 꼭 2층으로 가자하면서

남자친구랑 설렘으로 얼른 여행 떠나는 날이 오기를 바랬어용~~

근데 그전날부터 내리는 엄청난 비로 여행가는 것에 걱정도 많이 하였지만

그래도 설렘을 가지고 아침에 출발하여 펜션에 도착했지요~

방은 역시나..너무너무 좋았어요~ ^^

2박 3일 내내 비가 와서 어디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방에서만 영화보면서 놀았지만

참 기억에 남을 여행인거 같아요~

여행 첫날 밤에 어느 분이 길을 잘못드셔가지고 차가 마당에 빠지는 바람에

남자친구랑 윗방에 놀러오신 분과 주인 아저씨가 나가서 빗속에 차를 꺼내던 기억과

둘째날엔 여행 내내 비가 와서 이렇게 있는건 너무 아쉽다며

비를 맞아가며 밖을 나가 도로길을 따라 맨발로 아스팔트도로 언덕길을 걸었던 기억과

돌아와서는 비록 푸짐한 저녁은 아니었지만

주인 아저씨께서 숯불 피워주시고 주신 감자도 구워가며 먹었던 우리만의 바베큐파티..

아! 그때 주셨던 감자 구워서 영화보면서 맛나게 먹었어요~ 감사합니다^^

차가 없는 관계로 자전거를 가져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많이 찍으려했는데

비가 너무와서 자전거도 못가져가고 비록 사진도 몇장 찍진 못했어도

기억에 남을 여행인거 같아요~

돌아오는 날 아침 해가 반짝 떠서 남자친구랑 하루만 더 있다 갈까 하다가

가을에 친구 커플이랑 다시 오자하면서 집으로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지요~

도착하면 바로 후기 올려야겠다 했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그럼 가을쯤 친구들과 약속 잡아서 다시 찾아뵐께요~~

그때도 이번여행처럼 기억에 남을 무언가가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