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 사모님 안녕하세요^-^
저 기억하세요?
19일 날 다녀간 울산 아가씨예요~
남자친구랑 이쁜 노란색 커플티 입구 다녔잖아요
기억하시죠? 히히

펜션 어디갈까 고민 많이 하다가 인터넷서 누가 추천하시길래
한번 방문했다가 이쁜 방들 보고 반해버렸어요.
그때 바로 찜했죠 +_+!
특히 제일 이쁘다던 칼미아 방으로 !

입실 시간 2시까지 딱 맞춰서 와야지 했는데
저희가 양평 터미널에 내리는 바람에.. 3시에 입실했죠.
어찌나 죄송하던지ㅡ_ㅡ;;
다른 방문자 들은 조심하셔야 할텐데..
사장님 아드님께서 저희 실으러 오셨는데 저희가 방 너무 기대하니깐
너무 기대하지는 말라고 하시더라구욤.
근데 칼미아 방으로 들어간 순간!
저 비명 질러 버렸잖아요>ㅁ<

역시 최고 였어요. 넓은 테라스 하며, 침대와 계단 ^ㅡ^
그리고 제일 이쁜 주방하고 창으로 보이는 산과 나무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창문에 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안했다니깐요 ㅋㅋ
일출이 어찌나 이쁘든지..

참, 휴게실 주위에서 어슬렁 거리고 있을 때
사모님께서 주신 식혜! 정말 맛있었어요 히히
남자친구보다 제가 먼저 후딱 해치워버렸잖아요+ㅁ+
사모님께서 이런 저런 좋은 애기 해주셔서 너무 좋았구요,
울산에서 왔다고 잘 챙겨주셔서 감사했어요.

참, 아침도 정말 맛있더라구욤~
남자친구도 참 좋아했어요^ㅡ^
바베큐 파티 할 때 사장님께서도 요런 저런 얘기 많이 해주시고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그새 정들었는지 담날 용문터미널에 데려다 주시면서
헤어질 땐 아쉽기까지 하더라구요.

나올 때 저희가 다른 커플 보다 늦어서 좀 기다리게 해서 죄송 했어요
요것 저것 치우다 보니 히히;;
저희 딴에는 치운다고 치웠는데 쓰레기 통 주변이 많이 산만했을거예요
병이랑 종이팩이랑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쓰레기통 옆에 뒀는데..
왠지 죄송하더라구욤.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남아서 그것도 죄송했고.
떠날 때 아쉬움도 컸지만 미안함 맘도 크더라구요.

담에 갈 땐 더 깔끔히 하고
사장님과 사모님과 더 많이 대화 나누고 와야겠어요
저 꼭 남자친구랑 또 갈꺼예요^-^
기다려 주세요~

참, 제 아는 오빠한테 펜션 추천했는데요
7월 27일날 1층으로 예약했다고 하더라구요.
히히, 저 잘했죠?
제 홈피에 사진 올려서 열심히 홍보 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베아트리체 번성하길 빌어요^ㅡ^